얼마 전 상담에서 "어리석게도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이라는 문장을 완성시키라는 주문을 받았으나,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다. 근데 최근에 내가 회사 화장실 문에 손을 데려고할 때마다 움찔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회사 화장실 문은 전에 다니던 회사의 화장실 문과 똑같이 생겼는데, 전직장에서 나만 유독 정전기가 심하게 올라서 문에 닿을 때마다 찌릿찌릿했다. 말할 것도 없이 겨울이 제일 심했으나 겨울에만 그런 것도 아니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중에는 정전기를 흡수해주는 키홀더를 사서 갖고 다녔다.( 이런 제품이다. https://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6135345345&uaTp=1&&msid1=web&msid2=minis_prd&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