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를 봤다. 여기서 (주로 직장동료들로부터) 종종 받곤 하는 질문 중 하나인 "왜 달리는가?", "왜 그렇게까지 달리는가?"(인스타, 유튜브 보다보면 고작 나 따위도 이런 질문을 받는다고? 싶지만!)에 대한 멋진 대답을 하나 얻었다. "그야 당연히 전력을 다하기 위해서지, 그 외엔 없어", "아무리 그래도 진심으로 전력 질주하는 기쁨을 1밀리미터도 뺏어갈 수 없어"달리기는 모든 게 숫자로 기록된다는 면에서 정직하고 잔인하다. 훈련하면 더 빨리 더 멀리 달릴 수 있다. 단순하다. 온라인 게임 하던 때랑 똑같다. 열심히 하면 레벨업한다. 게임처럼 매순간 재밌는 건 아니지만(냉정하게는 게임도 그렇진 않았다) 그냥 달리는 것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여기에는 먼저 고통을 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