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작가인 정지우 작가님의 후기를 보고 기대하며 본 영화가 두 편 있다. 와 다.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한 만큼의 감동이나 재미를 느끼진 못했다. 물론 앙주는 기대 이상으로 귀여웠지만!문득 두 영화의 무엇이 작가님을 그토록 감동시켰을까 궁금했다. 그러자 두 영화의 공통점이 눈에 들어왔다. 두 이야기의 시작에서 주인공은 낯선 곳에 도착한다. 자신의 과거와 거의 단절된 곳이다. 당연하게도 그곳에서의 삶은 어색하다.그런 주인공을 누군가는 지켜보기도 하고, 어떤 이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와 친절을 베풀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 주인공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본다. 내 과거, 부모님, 내게 의미있는 것은 무엇인지.그러한 나날을 차곡차곡 쌓은 끝에 마침내 주인공은 "지금, 여기"에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