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을 꿈꾸는 귀촌 청년의 농사참참시골로 왔던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먹을거리를 자급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전부는 어렵더라도 조금이나마 직접 키워 먹어보려고 계속 농사를 배우고 있다. 우리가 하는 농사는 관행농(기계화학농)도, 유기농도 아니다. 후쿠오카 마사노부라는 사람이 처음 시작하였고 가와구치 요시카즈 등이 발전시켜 일본에서는 나름 많은 사람이 배우고 실천하고 있는 ‘자연농’이라 불리는 방식이다. 해외에서 퍼머컬쳐(Permaculture, '영속적인'이라는 의미의 Permanent와 '농업'을 뜻하는 Agriculture를 합쳐서 만든 말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꿈꾸는 농사와 삶의 방식)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후쿠오카 마사노부와 그 저서가 꽤 유명하다. 요즘 국내에서 퍼머컬쳐를 배우고 실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