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유니온 4

[한겨레 훅] 나라가 이 꼴이라 더 연애가 필요하다

얼마 전 '한겨레 훅'에 실었던 글입니다.http://hook.hani.co.kr/archives/51054----------------------------------------------------------------------------------------------------나라가 이 꼴이라 더 연애가 필요하다 얼마 전 모 아나운서가 열애설을 해명하며 트위터에 쓴 글 일부가 굉장히 화제가 됐다. 화제가 된 것은 뒤에 덧붙인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연애’라는 짧은 글귀였는데, 이 글귀는 연애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신선한 변명거리가 되어주며,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여기저기서 수많은 패러디가 올라왔다. “나라가 이 꼴인데 공부는 무슨”,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단풍 구경?”, “나라가 이 꼴인데..

한겨레 오피니언훅에 실은 글.

청년유니온의 이름으로 한겨레 오피니언훅에 연재되는 일(job)상다반사 라는 코너에 차례가 돌아와 글을 썼다.제목은 '일상의 문제'. 신문에 칼럼을 써보는 게 꿈 중의 하나였는데,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 줄은 몰랐다. 하하하, 신기하다.한겨레라는 나름 메이저 신문 사이트에 글이 올라간다고 하니까, 뭘 써야할지 참 난감했다.할 수 있는 건 결국 내가 경험한 내 이야기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 이야기를 썼다. -----------일상의 문제5시 50분 기상, 7시 40분 첫 수업 시작, 밤 12시 자습 끝.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의 일과다. 전원 기숙사 학교였고, 집에는 한달에 한번, 2박 3일 갈 수 있었다. 여름방학은 3박 4일, 겨울방학은 4박 5일 정도 됐던 걸로 기억한다. 나머지 방학기간은 학기 ..

2013.7.3. 최저임금 인상 동시다발 1인시위 연세대 참여자 인터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를 하루 앞둔 오늘,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중 교수로 재직 중인 다섯 분이 소속된 다섯 개의 대학교 정문 앞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가 있었다. 그 가운데 연세대학교에서 시위를 진행하고 있던 청년유니온 노경호(연세대학교 사회학과 4학년) 조합원을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 아래에서 만났다. 노경호 조합원은 현재 연세대학교 사회대 학생회에서 부학생회장을 맡고 있다. 올해에는 아예 휴학을 하고 학생회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청년유니온과의 인연도 사회대 학생회 활동과 닿아있다. 지금은 청년유니온에서 일하고 있는 정준영 사무국장과 사회대 학생회 활동을 함께했던 것이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지 묻자, 연구보조원으로 적은 시간 일하면서 최저임금보다 많은 시급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그..

기자단이 만난 사람 - 청년유니온 대학생 조합원 '이기원' 씨 인터뷰.

▲사진 가장 오른쪽이 이기원 씨 시험이 한창이던 6월 19일 수요일, 시험기간에다 프로젝트까지 하시느라 바쁜 대학생조합원 이기원 씨를 종각에서 만났다.가까운 카페에서 간단하게 인사만 나누고, 아직 조금은 어색함이 있는 상태로 바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청년유니온진회: 식상한 질문이지만, 청년유니온은 어떻게 알고 가입하게 되셨나요?(웃음)기원: 청년유니온의 존재 자체는 예전부터 알았어요. 처음에는 노동보다는 교육 쪽으로 관심이 많았는데, 그러던 중에 청년활동을 좀 통합적으로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년유니온이 그런 방향에 맞는 것 같아서, 가입하게 됐죠. 작년 6월에 가입했어요. 진회: 그러면 그런 활동을 하고 싶으셔서, 지금 청년유니온 대학생팀에서 활동을 하게 되신 건가요?기원: 우선은 경기도 대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