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은책을 읽으면 전과 좀 다른 느낌이 든다.전에는 그저 '이런 사람들이, 이런 사연이 있구나'하는 약간은 TV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전역을 하고 작은책 강연에도 가고 글쓰기모임도 참여해보고, 이런저런 곳에 기웃거리다보니 훨씬 더 와닿는다. 특집에 실린 강연 글을 읽으면 강연장 분위기와 강사님의 목소리, 말투가 떠오른다. 최근에는 학벌없는사회 회원자격으로 교육단체 연대회의(준)에서 주최한 토론회에 다녀왔는데,4월호를 보니 그 토론회에서 뵈었던 조영선 님께서 쓴 학교비정규직 글이 올라왔다. 이런 일이 신기하고 재밌다. 토론회에는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와 전교조 분들도 참여했기에 다른 몇몇 글들도 더 가깝게 다가왔다. 헤이온와이와 유럽의 책마을들에 대한 책을 작년에 읽었고, 흥미로웠다. 그런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