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달리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아프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었다. 물론 목표거리를 하향하기도 했지만, 2주 전에 달렸을 때는 이미 2km 지점에서부터 배가 아픈 것을 참고 달렸었다. 2주 전에 생각했던 것처럼 어플의 실시간 페이스는 쳐다보지 않는 편이 좋았다. 그리고 목표거리는 3km로 하향했지만 마음가짐은 10km라도 뛸 수 있을만큼 천천히 뛰자는 마음가짐으로 출발했다. 8월15일 5.8km 러닝의 첫 1km는 4분48초, 9월5일 3.3km 러닝의 첫 1km는 4분50초였는데, 오늘 3km 러닝의 첫 1km는 5분50초였다. 반면 앞선 두번의 러닝에서는 뒤로 갈수록 km당 소요시간이 증가했지만 오늘 러닝에서는 마지막 1km가 4분50초였다. 일단 아무데도 아프지 않았고, 속도를 올리더라도 끝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