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0~2022

불편한 얘기니까 불편한 게 당연하다

참참. 2021. 10. 28. 22:43

어려운 거니까 어려운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하다. 마음이 힘든 것이 이상한 것도 못난 것도 잘못된 것도 아니다.
불편한 얘기니까 불편한 게 당연하다. 불편하다고 느끼는 게 잘못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불편한 마음를 회피하려고 엉뚱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다. 불편한 마음을 잘 생각해보는 것이다.
불편해하는 내 마음을 탓하느라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지 말자.
여전히 내가 뭔가를 망칠까봐 두려운 마음이 말끔하게 사라지지 않았다는 걸 느낀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 따뜻함에 익숙해지기를 바랐고 동시에 당연해져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한켠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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