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 이불빨래를 해서 볕이 쨍쨍한 밖에 널었고, 하메와 산책을 갔다. 날씨 덕에 풍경이 찬란했다.
돌아와 샤워를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만날 약속을 잡고 쉬면서 간단히 맡은 것 처리해두고, 가벼운 맘으로 출발!
사랑하는 사람의 일터로 가는 길을 함께 걷다가 예상보다 너무 뜨거운 날씨에 버스를 탔다.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고 그가 일하는 동안 메뉴를 고민해 느긋하게 저녁거리를 사왔다.
선선해진 저녁에 근처 공원에서 손을 잡고 느긋하게 함께 걷다 벤치에 앉아 포장해온 밥을 먹었다. 한적하고 시원한 밤의 공원은 최고였다.
요즘 몸이 찌뿌둥해서 좀 걷고싶다는 생각 많이 했는데 원없이 걸었더니 개운하다. 수요일에 회사를 쉬고 최고의 날씨에 가장 함께 있고 싶은 사람과 걷다니.
부처님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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