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0~2022

두릅이 왔다. 두릅파스타!

참참. 2021. 5. 16. 08:05

갑자기 택배가 도착했다. 열어보니 홍천에서 소금쟁이님이 보내주신 두릅! 벌써 몇 해째 이렇게 두릅을 얻어먹고 있다. 말해놓고 매번 못 가는게 민망해서 언제 한번 놀러가겠다는 말도 못하고 그저 감사 인사만 드렸다. 해드린 것도 없는데 이렇게 사랑받고 있다니..

두릅으로 오일파스타를 만들었다. 두릅을 넣고 해본 건 처음인데, 나쁘지 않았다. 역시 그냥 잘 데쳐서 고추장에 찍어먹는 게 더 두릅다운 것같긴 하지만.ㅎㅎ

스테이크는 같이 사는 위버가 기분 내서 에어프라이어로 뚝딱 해냈다.

 

 

올리브오일에 다진마늘 듬뿍 넣고 약불에서 10분 정도 마늘기름을 낸 뒤에
물1L당 소금 15g을 넣은 소금물에 면을 삶은 뒤(삶는 시간은 사용하는 면의 종류에 따라 달라서, 포장에 써있는 안내대로) 체에 면 건져내서 물기 탁탁 털어 그 마늘기름이 있는 팬에다 붓고
면 끓인 물을 조금 부어 중~강불로 면수가 졸아들 때까지 조금만 더 볶아내놓는다.

두릅은 손질해서 소금 넣은 끓는 물에 살짝(10초?) 데쳐서 찬물에 살짝 씻어 물기 꼭 짜낸 다음, 면을 넣기 30초~1분 정도 전에 마늘기름있는 팬에다 넣어주고 약불을 중불 정도로 올려줘서 마늘과 함께 볶아주면 된다.

 

'일상 > 2020~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사  (4) 2021.05.16
나카시마 미카 -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1) 2021.05.16
입사 첫 날  (2) 202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