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입사 첫 날, 채용담당자님이 회사의 조직도나 주요사업, 각 사람들이 하고 있는 역할, 자리 배치, 앞으로 회사적응기간동안 어떤 식으로 업무가 주어질지 등을 피피티로 설명해주셨다. (이전 회사에선 전혀 없었던 과정..ㅠ)
또 3개월동안 다 읽고 배느실(배운 것 느낀 것 실천할 것)을 제출해야한다며 책 5권을 안겨주셨다. 다섯 권이라니 꽤 많지만ㅎㅎ. 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애쓰는 회사라고 했는데 말뿐만은 아니라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뭔가 하고있는 것 같아서 나쁘지 않은 기분이다.
뿐만 아니라 임시로 받은 자리가 통로 옆인데다 뒤에 통유리창때문에 여름 되면 덥고 눈부시다며 자리를 안쪽으로 바꿔주신다고 했다. 이전 회사에서 자리를 세번이나 옮겨도 맨날 출입문 옆자리나 뒤로 모든 사람이 지나다닐 수밖에 없는 자리에만 앉게 됐던 경험이 있어서인가 이 배려가 참 크게 느껴진다.
출퇴근시간도 20분 이상 줄었다. 근무시간은 9시반에서 6시반인데 퇴근 후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거의 같고 아침은 꽤나 여유가 커졌다. 처음 보는 많은 사람들을 소개받고, 낯설고, 뭘해야할지 잘 모르겠는 상태지만, 아직까지는 기대감이 더 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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