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 3

170504 자연농 농사일지 - 감자, 벼, 못자리, 수박 심기 + 170505 일기

170504 목요일감자 시중들기올빼미, 공벌레와 함께했다. 서울에서 돌아와서, 함께 사전투표하고 점심먹고 오후에 갔다.올라온 감자싹들 중에 깔아준 짚 때문에 제대로 크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다. 방해하고 있는 아이들을 옆으로 치워서 잘 클 수 있도록 열어주고, 가까운 데 자라는 쑥같은 풀들을 없애주었다. 아직 싹이 나지 않은 곳들도 꽤 있었고, 큰 아이들은 꽤 컸는데 아직 작은 아이들도 많다. 모가 발아하지 않아서 비닐을 덮어주었던 우리 못자리에서 비닐 덮은지 2~3일만에 이렇게 귀엽고 예쁜 모가 잔뜩 올라왔다. 정말 다행이다. 이제 충분하기 때문에 비닐을 걷어주었다. 수박을 심었다. 윗배미의 폭 4미터짜리 이랑에 2미터 간격으로 두 줄을 심었다. 이랑의 길이는 10미터가 조금 안되나보다. 처음에 ..

170501 자연농 농사일지 - 고사리, 토란, 가지, 고수, 옥수수, 아스파라거스, 벼, 못자리, 토마토 모종

170501 월요일 가물어서 고생이지만, 고사리 말리기엔 최적! 일 시작하기 전에 고사리를 말려두었다. 고사리 너는 동안 감자 시중들고(풀관리) 있는 공벌레와 올빼미 오늘은 입하가 오기 전에 얼른 심어야할 것들을 심는 작업을 주로 했다. 일단 토란.토란은 개구리님이 주신 것으로, 자연농교실 책에도 나와있다. 60cm 간격으로 심었고, 깊이는 토란 길이의 두배 정도로 심었다. 우리 밭 아랫배미의 2, 3, 4번 이랑에 심었다. 2번 이랑은 끝에는 옥수수를 심었고, 3번은 전부 토란만 한 줄로. 4번은 약 절반 정도까지 토란이 들어갔다. 총 토란 35개.아래는 아랫배미 2번 이랑 끝에 6곳(2개씩 5곳, 1개 1곳)에 심은 노랑메옥수수. 마르쉐 토종씨앗나눔에서 양양 김혜영님께서 나누어주신 종자 씨앗이다. 아..

170419 자연농 농사일지 - 숟가락밭, 아스파라거스 심기

농사일지1. 못자리 완성지난 일요일(16일)날 만들었던 못자리에 고랑만 못 팠었는데 둘레에 고랑을 파서 못자리를 완성했다. 이렇게 고랑에 물을 채워 볍씨가 마르지 않고 잘 자랄 수 있게 물을 준다. 2. 밭 만들기(이랑고랑)아직도 밭에 이랑, 고랑 만드는 작업을 한창 하고 있는데, 오늘은 '가이아의 정원'책에 나온 열쇠구멍(키홀) 모양 밭 이파람 표현으로 일명 밥숟가락밭을 만들었다. 지름 약 8m의 원형 밭. 3. 아스파라거스 심기어제(19일) 갑자기 개구리님이 아스파라거스 뿌리 캐낸 것을 주시면서 어떻게 심는지도 알려주셔서 우리 밭 윗배미의 그늘진 쪽 끝 이랑(도토리님과의 경계에서 첫번째 이랑)에 17개(+경사진 곳에 1개)의 아스파라거스를 심었다. 아스파라거스는 뿌리의 가운데 싹나는 부분이 좀 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