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상담을 받았다. 느낌이 좋다.
내가 살아오면서 받았던 (내가 느끼기에)주요한 상처들을 돌아봤고, 나는 상담을 통해 무얼 얻고 싶은가, 혹은 무엇이 되고 싶은가,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대해 얘기했다.
선생님께서 "혼자여도 행복한 사람"같은 건 우리에겐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원래 우린 혼자서는 살 수 없다고 하셔서 좋았다.
내 느낌은 물론 내것이지만 해석하지 않거나 정리하지 못하거나 미처 알아채지도 못하고 지나온 감정들은 있을 수밖에 없다.
더 나를 잘 알고 더 나를 좋아할 수 있길 바란다.
사진은 팝업식당에서 김밥 먹은 날, 걷던 중 만난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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