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0~2022

[지금, 그리고 영원히 지금], 루티너리 어플

참참. 2020. 4. 4. 16:14

추천의 글.


1. 김원목 작가님의 [지금, 그리고 영원히 지금] 4월호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If9ByxxjDlbYYhpwxWAlArg7gEp0oyeYdDiz6d08CbmgwbQ/viewform

3월호를 구독했는데, 좋았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보내주시는 건 아니라서,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즐거움이 있다. 솔직히 입사 첫 달이라 정신없고 바빠서 그날그날 챙겨보진 못했다. 밤늦게 보내주실 때도 있고.
그날의 주제에 따라 다르지만, 읽다보면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떠오른다. 사실은, 좋은 이유를 설명하긴 어렵다. 갈수록 뭐가 좋을 때 거기에 이유를 갖다붙이는 데 게을러지고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분홍색을 좋아하는 데에 이유는 없다. 그냥 좋은 것뿐이다.ㅎㅎ
왠지 응원하고 싶은 작가님이다. 매주 월화수목, 주 4회 이메일로 보내주고 1회 구독하면 4주간 받아볼 수 있다. 구독료는 만원.

 

 

2. 루티너리 어플.

온라인 글쓰기모임인 '미지'에 같은 기수로 참여한 분 중에 굿모닝 어플 개발자가 계셨는데, 그 어플이 최근 많은 업그레이드를 거듭하여 새롭게 태어난 게 '루티너리'다.
이 어플은 '루틴'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어플이다.
보통은 아침 루틴이나 자기 전에 하는 행동 루틴 등을 만들고 싶을 때 많이 쓰는 듯하다. 나도 아침에 제일 많이 쓴다. 일어나서 물을 한 잔 마시고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명상을 한다든가 스트레칭을 한다든가 책을 10분이라도 읽는다든가 글을 쓴다든가 혹은 화장실을 간다든가 하는 일들을 각각의 행동마다 소요시간을 입력해두고 한 행동이 끝났을 때 다음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게 해준다.
사실 딱 봤을 때는 대단히 엄청난 기능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데 생각보다 도움이 돼서 나도 놀랐다. 말 그대로 습관적으로 어플 켜고 어플에 내가 지정해둔 순서에 따라 하다보면 그 행동들이 습관이 된다. 이용자들에게 들어오는 피드백에 따른 업그레이드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어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무료고, 최근에 프리미엄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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