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0~2022

따릉이 타다가 체인이 빠졌을 때 (체인 풀렸을 때)

참참. 2020. 3. 24. 22:12

 

요즘 따릉이 타고 출근을 하고 있다. 따릉이를 출근에 이용한지 5일 정도 된 오늘, 출근하다 한강 자전거도로 한복판에서 체인이 빠져버렸다. 이전에 따릉이 탈 때도 가끔 그런 적 있지만, 이번엔 회사에 지각이라도 할까봐 다급한 상황이었다.

대여소가 가까우면 가서 반납하고 다른 걸로 빌리는 게 가장 편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에는 직접 체인을 다시 끼울 수 있다면 좋다.

그래서 나도 자전거는 잘 모르지만 어떻게든 회사에 늦지 않기 위해 따릉이 체인 끼웠던 경험담!

따릉이 타다 체인 빠졌을 때, 체인 풀렸을 때 체인 다시 끼우는 법!

(근데 워낙 경황이 없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다.ㅠ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진 추가하겠습니다.)

 

일단 자전거가 지나가지 않는 안전한 곳에 자전거를 잘 세우고,

주로 체인이 빠지면 뒷바퀴쪽에서 빠진다. 뒷바퀴에 체인 있는 곳을 잘 보면 체인이 크랭크? 그 뾰족뾰족한 걸려야하는 부분에 걸려있지 않고 안쪽에 쑥 들어가서 축 처져있는 걸 볼 수 있다.

처음에 위에서부터 끼우려고 하니까 잘 안 되더라. 답은 아래쪽부터!

아래쪽에 늘어져있는 체인을 손으로 잘(장갑도 없어서 맨손이었다.ㅠㅠ 맨손일 경우 기름때같은 것이 묻어서 손이 시커매집니다.) 잡아당겨서(주의!! 바퀴가 돌아가면서 손이 끼일 수 있으니 조심조심히 하세요!) 거기에 맞춰서 끼운다. 아래쪽에서부터 돌아가면서 위로 가다보면 끝까지 쉽게 되진 않고 팽팽하게 당겨지면서 끼어서 잘 안되는 부분이 나오는데, 거기서 무리하게 손으로 끼우려고 하지 말고 손으로 페달을 돌려서 체인을 돌려보면 맞아들어가면서 돌아간다.

오늘 해보니 아래에서부터 약 절반 이상 정도만 잘 들어가도 그냥 페달 돌리면 알아서 맞아들어가는 것 같다. 혹시라도 저처럼 출근하다가 체인 빠져서 난감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ㅠㅠ (사진은 최대한 빨리 추가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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