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3~2019

포켓몬고 레벨 30 무과금 트레이닝기

참참. 2017. 3. 15. 08:21



어제(17/3/14) 드디어 포켓몬고 30레벨을 달성했네요! #현질없이 30레벨 #현질안하고30레벨

기념으로 한번 그동안의 플레이를 정리나 해볼까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30레벨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만렙 40레벨 중 30레벨은 단순레벨로는 75%달성이지만 총경험치로는 10% 달성밖에 안된다는 점.. 총 누적경험치 2천만 중에 2백만ㅋㅋ 그런 면에선 아직 고수라고 하긴 애매)


플레이날짜: 2017년 1월 24일~3월 14일 (50일, 주로 따지면 7주네요.)

획득경험치: 약 204만5천XP (30레벨)

포켓몬고에 결제한 금액: 0원(그러나 버스/지하철 등 교통비가 들었음)


체육관에 최대로 동시 배치한 수: 8개(80코인+4000별모래)

체육관 보상으로 받은 코인: 약 1810코인(포켓몬박스 업글 100코인 절반할인 기간에 업한 게 끼어있어서 +-100코인  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현재 - 아이템가방 550, 포켓몬박스 550, 행복의알 1회 구매, 30코인 보유.

적팀과의 체육관배틀 승리: 357번

우리팀 체육관트레이닝 횟수: 546번

배치한 포켓몬이 체육관에서 가장 오래 버틴 시간: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약 5일



잡은 포켓몬 총수: 5934마리

걸은 거리: 629.9km

포켓스탑 방문횟수: 4838번

포켓몬 진화시킨 수: 675마리

부화시킨 알: 160개


도감채운 수: 224마리(현재 한국에서 모을 수 있는 도감의 최대수는 233마리)

도감에 못 채운 포켓몬: 투구푸스, 라플라스, 푸푸린, 토게피, 배루키, 해루미, 강철톤, 킹드라, 안농



가장 많이 잡은 포켓몬은

1위 구구 511마리 (50일동안 플레이했으니 하루 평균 10마리 이상이네요;;)

2위 이브이 365마리

3위 (의외로?) 발챙이 230마리

4위부터는 니드런 같은 것들이 있음.

잉어킹은? 나름 열심히 잡았는데 집근처에서 나오는 건 아니라서.. 약 6위 정도? 191마리 잡았네요.

2세대에 추가된 포켓몬 중에는 뭘 제일 많이 잡았을까싶은데, 우파, 마릴, 부우부, 페이검, 레디바 등 흔한 포켓몬들보다도 의외로 훨씬 더 많이 잡은 건 '니로우'더라구요! 107마리!(악포켓몬 뱃지를 위해!)


야생에서 만난 가장 CP가 높은 포켓몬: 망나뇽 2811CP


보유중인 포켓몬 중 높은 CP

마기라스 3180CP

망나뇽 3106, 2811CP(위에서 야생으로 잡은)

해피너스 2762, 2735CP

3위의 2811과 6위의 2722, 8위의 2679 망나뇽이 다 그냥 야생에서 볼 던져서 잡은 아이들이라는.. 별모래 써서 키운 건 샤미드는 뭐가 돼ㅠㅠ

현재까지 별모래를 집중투자한 포켓몬: 마기라스1, 망나뇽1, 해피너스2, 샤미드1, 이상해꽃1(CP순위에서 밀려났지만 나름 애정몬.. 근데 이젠 강화해도 CP는 거의 안 늘고 별모래와 캔디만 너무 들어서 멈춤)

정말 키우고 싶었지만 힘들게 진화시켰더니 스킬 망한 친구: 괴력몬, 갸라도스

가장 귀여운 느낌 포켓몬: 야도킹 (스킬이 물대포+불대문자 도대체 물포켓몬이 불 스킬을 쓰다니..)


트레이닝에 가장 많이 쓰는 포켓몬:

덩쿠리(덩쿨채찍, 파워휩이나 풀묶기)(1225~1270CP 대 샤미드, 마기라스 / 숨겨진 최고의 에이스)

샤미드(대 코뿌리, 마기라스, 불포켓몬, 기타 등등 그냥 샤미드 짱)

대 갸라도스: 랜턴, 쥬피썬더, 라이츄

대 나시: 레디안, 파라섹트

대 망나뇽: 푸크린, 픽시, 쥬레곤, 파르셀, 메꾸리 (최근 물대포/냉동빔스킬 야도란도 좋다는 제보를 들음..)

대 잠만보/해피너스: 성원숭, 강챙이, 괴력몬, 코리갑, 꼬지모, 링곰 등(잠만보의 스킬이 사념의박치기면 아쿠스타, 나시를 꺼내기도 함) 해피너스는 뭘로 해도 쉽지가 않네요..ㅠㅠ



* 생활의 변화

항상 '최단거리', 가장 빠르게 도착하고 덜 걷는 소위 '효율적인' 동선으로 다니던 사람을 돌아가게 만든다. 포켓스탑이나 포켓몬 때문에 빙빙 돌아가니까 더 많이 걷게 되었다. 출근동선도 볼의 수급을 위해 기존의 '버스->길음역->대방역' 동선에서 '버스->혜화역->대방역'으로 혜화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러 가는 동안 다수의 포켓스탑을 이용할 수 있는 동선으로 바꾸었다.

집 주변에서 출퇴근루트가 아닌 길이나 지역은 거의 몰랐는데, 국민대 캠퍼스, 북한산 입구, 서경대 캠퍼스 등등 가본 적 없던 주변 지역들을 다수 가보게 됐고 버스노선에 대한 지식이 훨씬 더 확장되었다. 이 동네는 언덕이 너무 많고 경사가 높아서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다. 자전거로는 더더욱. 

일어나는 시간이 빨라졌다. 남들 자고 있을 때 체육관에 포켓몬 배치하고 보상얻으려고 시작했던 일이 계속 이어지면서 거의 매일 새벽 5시쯤에 일어나게 됐다.

* 포켓몬트레이너와의 대화: 약 3번(두번은 모르는 아저씨, 모르는 초등학생이 먼저 말을 걸었음. 세번째는 라플라스 잡아보겠다고 야밤에 북한산 등산로 뛰어갔다가 다른 뛰어온 사람에게 내가 말 걸어서 차 얻어타고 내려감, 그 두사람(아빠와 아들)과 나 모두 라플라스는 못 잡았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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