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행복은 상대방을 '더 좋게' 바꾸는 것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진실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바꿀 수 없으며, 바꾸려해서도 안 됩니다. 그들이 절대로 변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겁니까? 또 그들이 변할 생각이 없다면? 우리가 진정한 자신이기를 원한다면, 그들도 진정한 그들로 있도록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많은 사람들을, 많은 면에서 바꾸고 싶어했다. 늘. 그리고, 99%는 실패한다는 걸 깨달았다. 나 역시 누군가가 나를 바꾸려하는 걸 싫어한다. 그런다고 잘 바뀌지도 않고. 왜 그랬을까하고 후회하는 일도 많다.
근데 어쩌면, 누군가를 바꾸려하는 이런 일을, 죽을 때까지 완전히 포기하지는 못할지도 모르겠다 - 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만, 누군가가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바뀌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애태우는 일만은 조금 덜 해야겠다. 나도 진정한 나 자신으로 있기를 원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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