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책읽기/마음이 머무는 구절

박근영, 《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 중에서

참참. 2013. 8. 9. 09:54

"예술이라고 해서 꼭 크리에이티브한 행위를 해야하는 건 아니죠. 내가 생각하는 대로 살면 그게 예술이며 예술적인 삶을 사는 거니까. 창작을 안 한다고 화이트칼라가 예술가가 될 수 없는 건 아니거든요. 그들에게 있어 예술적이냐 아니냐의 차이는 매일 똑같은 눈으로 사물을 보느냐 아니냐의 차이 같은 거죠.(중략) 똑같은 거리를 걸어도 맹목적으로 걷는게 아니라 왜 걷는지에 대한 사유가 함께 따라간다면 예술적으로 사는 거죠."(디렉터 유기태)

결국 예술이란 관념 속에 있는게 아니라 생활 속 행위에 있다.(박근영, 《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 309쪽)

예술이란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 고상한 것, 뭔가 굉장한 재능이 있어야만 하는 것. 그런 편견이 머릿속에 깊게 
뿌리를 박고 있다. 어쩌면, 그런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요즘 조금씩 해본다.



내 심장이 말하는 대로

저자
박근영 지음
출판사
나무수 | 2011-08-0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실패할 자유, 자유로울 권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춘이야기『내 ...
가격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