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2

['댓글' 주제 글쓰기] 댓글 하나만큼의 관심

알랭 드 보통은 그가 쓴 《불안》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무시를 당하면 속에 똬리를 틀고 있던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고개를 쳐들며, 미소나 칭찬과 마주치면 어느새 역전이 이루어진다. 혹시 남의 애정 덕분에 우리 자신을 견디고 사는 것은 아닐까?' 나는 이 문장을 읽고 격하게 공감해서 따로 적어두기까지 했다. 어떨 때는 상당히 독립적으로 남의 눈 신경쓰지 않고 사는 것 같다가도, 끊임없이 누군가의 관심과 애정에 목말라하기도 하는 내 모습을 늘 발견하기 때문이다. 바로 어제도 그런 일이 있었다. 한 카페에 매주 연재하는 글이 있는데, 조회수도 낮고 무엇보다 일주일동안 단 한 개의 댓글도 달리지 않은 것이다. 많지는 않아도 댓글이 달리면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읽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글을 쓸 맛이..

<마음 속에는 괴물이 산다>, 한덕현 - 막연하게 불안해하는 이들을 위해

마음속에는 괴물이 산다저자한덕현 지음출판사청림출판 | 2013-03-19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 막연하게 불안해하는 이들을 위해 오랜 경험에서 나온 다양한 사례와 더할 수 없을 만큼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조언. 실패라는 단어에 직면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우리들의 심리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주는 책이다.선수들이 무엇인가가 잘 풀리지 않았을 때,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면 된다. 그러면 그것에 대해 진단을 내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할 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한 이론을 살펴보고 조언을 얻고 연습을 하면 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막연하게 아 오늘은 잘 안 되네, 뭐가 문제지라고 생각해버린다. 혹시 다음날 또 뭔가가 잘 안 풀리게 되면 그게 분명히 전날과 다른 이유여도 그냥 난 계속 뭐가 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