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 3

170516 - 먹참외, 고구마, 토종 땅콩, 목화 심기 + 옥수수 바질 목화 토마토 맷돌호박 고구마 시중 들기 + 가지 고수 싹 찾기 실패 + 밭지도 업데이트

170516 화요일먹참외, 고구마, 토종 땅콩, 목화를 심었고옥수수, 바질, 목화, 토마토 시중 들고(도와주고) 고구마와 맷돌호박에 물을 좀 주었다.다들 가뭄에 힘들어하지만 전에 심었던 고구마들은 특히 상태가 안 좋아보인다. 사진은 오늘(17일) 공벌레가 찍어준 것. 잎들이 떨어지거나 죄다 갈색으로 시들시들해보인다. 가지와 고수는 싹을 찾을 수 없었다.모래무지님 무논에 물을 3시간 이상 양수기로 틀어두었고, 못자리에도 물을 댔다. 못자리에 대는 물은 좀 따뜻하면 좋은데 퍼올린 지하수는 차갑다보니 아쉽지만 그래도 물이 없는 것보단 나을 거 같아서 일단 물을 댔다.밭지도 업데이트. 붉은색: 이미 심은 것, 푸른색: 심을 계획 토종 땅콩은 개구리님이 주신 일반 땅콩과는 다르게 알이 더 작고 예쁜 붉은색이다. ..

170507 자연농 농사일지 - 목화씨앗, 고추 모종 심기, 고구마 순, 동아박 심기, 검은 수박 심기, 물 주기

170507 일요일어제 엄청난 미세먼지와 강풍으로 밭에 나가지 않았는데, 가봤더니 바람에 날린 건지 덮어놓았던 풀이 엄청나게 벗겨져있었다. ㅠㅠ 곳곳이 이래서 재정비를 좀 했다.모래무지님이 부탁해두신 논과 못자리에 물 대기를 하러 가다가 올해 처음으로 뱀을 마주쳤다. 하마터면 밟을 뻔. 서로를 발견한 우리는 서로 놀라서 화들짝. 풀속에 숨어있는 뱀의 몸이 보이시는가? ㅎㅎ 동아박 씨앗을 심었다. 직파. 4개밖에 없어서, 2개씩 2곳에 심었다. 심는 법은 자연농 교실 책을 참고했다. 심고나서 흙 위에 물을 뿌려주었다. 약 1.4m 정도 간격으로 심었다. 위치는 토마토를 심었던 아랫배미의 가운뎃고랑으로 두개로 나누어진 이랑 중 첫번째 이랑의 앞쪽이다. 그 중에서는 가운뎃고랑쪽부터 2개, 그리고 앞쪽에는 검은..

170426 자연농 농사일지 - 목화 심기, 이랑만들기, 산 탐험

170426 수요일이파람이 지난 금요일부터 불려놓았던 목화씨앗을 심었다.원래 3일만 불리고 월요일날 심으려고 했으나, 일요일날 함께 강릉 갔다가 이파람이 홍천으로 못 오고 짐정리하러 서울로 올라가는 바람에(난 쑥 뜯느라 못 심었다) 결국 못 심어서 오늘 심게 됐다.오늘 올빼미는 못 와서 공벌레와 이파람, 참참 셋이서 심었다.자밭 옆에 있는 삼각형밭의 앞은 1.6m, 뒤는 2m정도 폭의 넓고 긴 이랑에다 3~4줄 정도로 심기로 했다.자밭 쪽 고랑에서 30cm의 여유를 두고 첫번째 줄을 심었고 줄간격 50cm, 포기간격 25cm로 심었다. 손이나 톱낫을 이용해 목화씨앗 크기의 2~3배 정도 가볍게 파고 목화씨앗을 3개씩 떨어뜨린 다음 좀 뭉쳐있는 흙은 손으로 비벼서 부드러운(?) 흙 상태로 목화씨 위에 덮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