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0~2022

내년 3월, 풀코스에 도전합니다.

참참. 2022. 12. 25. 09:23
내년 3월 19일 생애 최초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기로 했다. 내일은 풀코스 완주를 위한 100일간의 마라닉tv와 함께하는 동마프렌즈 훈련이 시작되는 날!
최근 이 회사로 옮길 때 가장 매력포인트였던 CTO님의 퇴사 소식과 다른 시니어급 개발자들의 퇴사 소식. 그리고 그 퇴사의 이유, 그 퇴사들이 앞으로 회사의 개발조직에 가져올 영향들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다소 심란하다.
이커머스 시장에 대해 굉장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금 상황을 봤을 때 우리 회사가 제품의 질만 높일 수 있다면 이 시장에서 훨씬 더 성장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조건에 있다. 제품의 질은 우리 제품에 대한 올바른 방향설정과 그걸 구현할 수 있는 개발팀의 생산성에 달려있다. 개발생산성이 나오려면 인프라와 코드품질 개선이 너무 시급한 상황이다.
과연 근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가, 그 방향을 잡고 있던 사람이 나간다고 하니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이틀을 쉬고 확 추워진 오늘 달렸는데, 풀코스를 향해 달리면서 생각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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