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책읽기/마음이 머무는 구절

영화, 콜미바이유어네임

참참. 2021. 9. 19. 17:15

 

책은 아니지만, 영화 <콜미바이유어네임>을 봤다.

엘리오에게 아빠가 해주는 이야기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들.

You're both lucky to have found each other
둘 다 서로를 찾았으니 운이 좋은 거다
because you too are good
왜냐하면 너희 둘은 좋은 사람들이니까

Right now you many not want to feel anything.
지금은 아무 감정도 느끼고 싶지 않을 수도 있어.
Perhaps you never wished to feel anything.
평생 느끼지 않고 싶을지도 몰라
And perhaps it's not to me that you'll want to speak about these things.
어쩌면 이런 이야기를 내게 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만
But feel something you obviously did.
네가 분명히 느꼈던 것을 느끼렴.

We rip out so much of ourselves to be cured of things faster,
우린 빨리 치유되려고 자신을 너무 많이 망쳐
that we go bankrupt by the age of thirty and have less to offer each time we start with someone new.
그러다가 30살쯤 되면 파산하는 거지. 그러면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줄 것이 점점 줄어든단다.
But to make yourself feel nothing so as not to feel anything- What a waste!
하지만 아무것도 느끼지 않으려고 아무것도 느끼지 않게 만들다니, 그런 낭비가 어디있니?

Just rember, our hearts and our bodies are given to us only once,
이것만 기억해, 우리의 마음과 몸은 우리에게 단 한 번만 주어진 것이고,
and before you know it, your heart's worn out
너도 모르는 사이 마음이 닳고 닳게 된다는 걸

Right now, there's sorrow, pain.
지금은 슬픔과 아픔이 있어
Don't kill it,
그걸 없애지 마라
and with it, the joy you felt.
네가 느꼈던 기쁨도 말이야.

 

영화를 보면서 나는 엘리오가 마르치아에게 나빴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마르치아가 대단히 실의에 빠지거나 그러진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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