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려도 괜찮아요. 다시 하면 되잖아요.
오래 머무르는 건 좋은 거예요. 모른 채로 넘어가면 계속 모르게 되잖아요.
힘을 빼는 게 중요해요. 그게 어렵죠.
힘을 잔뜩 주고 있으면 오래 연주하지도 못할 뿐더러 예쁘지 않은 소리가 나요.
틀리지 않는 것보다 아름답게 표현하는 게 중요해요.
잘될 때까지, 잘 된다는 건 틀리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곡으로 들리게 연주할 수 있다는 거예요.
손가락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얼마나 할 수 있는 게 많을까, 하지만 없으니까 우린 있는 것만 가지고 해봅시다.
한 음을, 한 마디를 연주하더라도 대충 하지 말고 예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