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만남

새벽을 걸어 암스테르담으로.

참참. 2020. 2. 9. 09:41

새벽을 걸어 암스테르담으로.
스키폴 공항에 4시에 도착했다. 새벽 4시에 도착하니 유심칩 파는 사람들도 아직 없고, 기차도 안 다니고. 또 막상 첫 기차를 타고 가도 새벽 6시에 문 연 가게도 없고 숙소의 호스트도 자고 있을 거 같아서, 3시간 정도 산책한다 생각하고 걷기 시작했다.
네덜란드에서도 똑같은 북두칠성과 반달을 보면서 걷는데 한참을 걸어도 밝아지지가 않고 오히려 더 어둡고 추워지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7시가 넘어가니 좀 밝아지기도 하고 사람도 많아졌다. 약 4시간을 걸어 겨우 숙소를 무사히 찾아갔다. 이 얘기를 했더니 돌아이 소릴 들었다. 음... 그런 거 같네.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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