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3

170603 - 오디, 딸기, 토마토, 참외, 수박, 동아박, 토종감자, 토란

170603 토요일편의점알바 등을 핑계로 밭에 오랜만에야 갈 수 있었다.무논에 물 대기 위한 양수기를 틀어두고(얻어온 모를 그 논에 담가두었다), 토마토 모종을 육묘하고 있는 포트를 못자리 고랑에 담가 물을 주었다. 검은수박은 잘 자라고 있다. 이건 아마 동아박 싹이 나온 듯. 그리고 옆에 고구마와 함께 심었던 노랑참외에도 싹이 한 곳에 올라왔다. 직파한 토마토들 잘 자라고 있는데, 여기엔 7개나 자라고 있어서 5개를 뽑아주었다. 옆에 풀들이 많이 자라서 빨리 도와줘야겠다. 풀들이 토마토보다 크게 자란 곳들도 꽤 있다. 오늘 꽤 시중을 들긴 했는데, 전부는 못 했다. 솎는 건 어느 정도로 해주어야할지도 잘 모르겠다. 토란도 드디어 싹이 났다. 심은지 얼마 되지 않은 토종 감자에서도 싹이 나와서 벌써 이만..

170501 자연농 농사일지 - 고사리, 토란, 가지, 고수, 옥수수, 아스파라거스, 벼, 못자리, 토마토 모종

170501 월요일 가물어서 고생이지만, 고사리 말리기엔 최적! 일 시작하기 전에 고사리를 말려두었다. 고사리 너는 동안 감자 시중들고(풀관리) 있는 공벌레와 올빼미 오늘은 입하가 오기 전에 얼른 심어야할 것들을 심는 작업을 주로 했다. 일단 토란.토란은 개구리님이 주신 것으로, 자연농교실 책에도 나와있다. 60cm 간격으로 심었고, 깊이는 토란 길이의 두배 정도로 심었다. 우리 밭 아랫배미의 2, 3, 4번 이랑에 심었다. 2번 이랑은 끝에는 옥수수를 심었고, 3번은 전부 토란만 한 줄로. 4번은 약 절반 정도까지 토란이 들어갔다. 총 토란 35개.아래는 아랫배미 2번 이랑 끝에 6곳(2개씩 5곳, 1개 1곳)에 심은 노랑메옥수수. 마르쉐 토종씨앗나눔에서 양양 김혜영님께서 나누어주신 종자 씨앗이다. 아..

170428 자연농 농사일지 - 이랑만들기, 씨앗나눔, 감자 시중들기, 딸기꽃, 땅콩 심기, 쑥국

170428 금요일이랑만들기, 드디어 끝(좀 남은 곳이 있지만 경계가 애매한 부분이라 일단 끝ㅋㅋ 작물 심는 것이 급하다!) 오늘 이랑 만들기 전 오늘 이랑 만든 후 세모 모양 이랑 하나, 2m폭의 이랑 하나, 3m폭의 이랑 하나, 약 3.5m정도 폭의 마지막 이랑까지. 이랑의 방향을 남-북 방향으로 바꾸었다. 그 전까지의 아랫배미 이랑들은 대략 동남-서북 정도 느낌이었다. 일하다 막걸리 마시고 있을 때 개구리님이 오셔서 씨앗을 나누어주셨다."꽃도 좀 있어야지"하면서 주신 '천사의 나팔' 씨앗과 체로키 인디언들이 눈물의 길을 떠나며 가져갔다는 '체로키의 눈물' 콩 씨앗이 독특했다. 주신 씨앗 중 토란은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고 한다! 각 작물, 씨앗별로 심을 때 줄간격, 포기간격을 경험을 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