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 축제 2

<삶의 마지막 축제>, 용서해 선생님 수요북콘 뒷이야기

내 안의 목소리를 듣고, 나를 사랑하며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아이에게도 그럴 수 있도록 행동으로 격려해주는 사람.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일관되게 따뜻한 태도를 보여주는 사람. 말로써가 아니라 삶으로써 느끼게 하는 사람. 용서해 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람이 그리 많이 오지 않아 조촐하게 진행된 수요북콘.진행하는 분과 용서해 선생님, 손님으로 오신 백반종 선생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몇몇 음악을 연주하고, 듣고. 끝에 가서는 전부터 궁금하던 질문을 했다.선생님의 따님은 어떻게 키우셨는지, 선생님처럼 안정적인 길에서 벗어나는 삶을 자식에게도 선뜻 권할 수 있으신지에 대해서. 답은 상상 이상이었다. 이미 서울시향에 계실 때부터 딸을 어찌나 자유분방하게 키우셨던지, 고등학생 때부터 호주에 유학 중이라신다...

용서해, <삶의 마지막 축제> / 서울시향 플루티스트에서 호스피스 요리사, 음악가로.

삶의 마지막 축제저자용서해 지음출판사샨티 | 2012-12-24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삶의... 잔잔한 감동이 전해지는 죽음에 대한, 그래서 삶에 대한 이야기. 1.살다보면 내가 평범한 사람임을 새삼 깨닫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흔히 말하는 '남들'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직접 살아 보임으로써 내가 지극히 평범한 '남들' 가운데 하나임을 깨닫게 만드는 사람들.언젠가부터 그런 사람들이 한없이 멋있다. 2.루시드 폴이라는 가수가 있다. 본명은 조윤석. 그는 1998년에 이미 앨범을 냈으며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TV에도 출연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는 가수이다. 그런데 그의 네이버 인물검색 정보의 수상경력에는 2007년 스위스 화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