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2

<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 강성미 선생님과 서울자유발도르프 학교에 가다

를 쓰신 강성미 선생님, 아니 민주 엄마 님과 부천에 있는 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에 가다. - 진회의 작은 뒷이야기. 1층에 있는 2학년 교실에서 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의자가 없었다. 이곳에서는 1학년과 2학년 교실은 '움직이는 교실'이라고 해서 의자 없이 바닥에 앉았을 때 책상으로 쓸 수 있는 긴 책상만 놓아두었던 것이다. 우리도 모두 바닥에 놓아주신 두툼한 붉은색 방석 위에 앉았다. 다른 분들은 아이들 책상을 의자 삼아 앉기도 하셨다.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그리 크지 않은 방(교실이라니!)에 방석과 작고 긴 의자에 둘러앉은 사람들. 이야기를 나누시는데 따뜻한 기운이 감싸안아주는 느낌을 받았다. 쿠키도 준비해주시고, 커피와 차도 많이 준비해주셨다. 서울자유발도르프 학교에 자리를 마련하고 모임을 준..

강성미, <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 / 잘 먹고 잘 살던 한국생활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찾아가다

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저자강성미 지음출판사샨티 | 2013-03-30 출간카테고리가정/생활책소개아이에게 준 최고의 선물 발도르프 학교 『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 내 수많은 '처음'을 함께한 책. 민망해서일까? 리뷰랄까, 서평이랄까. 안 쓰고 있었다.이 책은 내가 처음으로 '만든 사람 목록'에 이름을 올린 책이다. 두번째는 아직 기약이 없다.아는 사람들한테 자랑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여전히 조금 민망하다. 사실 독자교정이라고 해서 원고 교정 한번 훑어본 것과 잡일 좀 도운 것 외에는 크게 한 일도 없기에. 이 책에는 무려 박원순 시장님, 조한혜정 선생님, 김선우 작가님에 학교의눈물 한재신 피디님까지 추천문을 써주셨다. 꼭 화려한 추천문 때문이 아니라, 이 책에 참여한 건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