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블로그를 만들다

velog라는 블로그에서 개발자들이 기술블로그를 많이 쓴다는 걸 알게 됐다.
그 글들을 통해 나도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하고, 또 아무래도 티스토리 블로그는 개인적이고 사적인 글들이 가득 있다보니 기술적인 내용을 보러 들어온 사람들에게 너무 사생활(?)까지 노출되는 기분도 있어서(어차피 니가 누군지 모르는데요), 하나 만들어봤다.

이력서에도 개발자는 포트폴리오, 깃허브 계정을 많이 넣는데, 이렇다할 포트폴리오나 깃허브의 작업들이야 계속 쌓아나가야겠지만은, 기술블로그라도 있으면 좀 나을 것 같다.

무엇보다 티스토리블로그에 기술블로그를 같이 쓰면 인사담당자들이 들어와서 굳이 알 필요없는 내 사적인 고민같은 것까지 알게 될 수도 있으니.

뿐만 아니라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보여줄 수 없는, 내가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기록이 부족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씩 메모는 하고 있었지만, 이걸 누구에게 보여줄 수 있는 형태로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해서 올리는 게 내 커리어나, 내가 답답했던 것들을 나처럼 검색해보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면에서나, 나 스스로도 일을 대충대충 처리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처리하게 된다는 것 등 최소 3가지 이상의 면에서 매우 긍정적일 것 같다.

velog.io/@danceintherain

danceintherain (진) - ve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