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그 주제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고 무감했던가. '낙태는 살인이다'를 외치며 반대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런가?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사정도 있지 않나?' 그냥 그 정도였던 것 같다.하지만 모든 낙태에는 오직 그만의 사정이 있고, 사연이 있다. 바로 그 스물 다섯 사연 이야기. 있잖아 나 낙태했어저자한국여성민우회 지음출판사다른 | 2013-02-20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 낙태를 가지고 합법이니 불법이니 낙태에 찬성하느니 반대하느니, 그런 말을 많이 한다. 나도 거기에 어떤 문제의식도 없었다. 이 책의 끝에 마무리하는 글에서 여성민우회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아래는 인용문입니다.)언뜻 '낙태 찬반론'은 개인의 윤리적 판단만으로 낙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가능한 양 착시 효과를 냅니다.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