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집에서 좀 쉬었다. 물론 집에 있어도 할일은 많다. 짐을 줄이기 위해 다시 안 보니까 팔아버릴 책도 좀 골라내고, 모야님이 자신과 아내가 직접 쓰기 위해 만든 영농일지 플랫폼(너와나의농장->모두의농장)에 문의했다가 정말 감사하게도 우리도 거기에 영농일지를 쓸 수 있게 해주셔서(!) 그동안 쓴 농사일지도 거기에 나중에 찾아보기 쉽게 옮겨놓기도 했다.그러다가 개구리님께서 그 날 낮에 카톡주신 걸 보고 저녁 8시에 개구리님 사랑방으로 이파람 올빼미 공벌레 모래무지와 내가 모였다. 갑작스런 번개의 이유는 솔밧과 수다의 방문! 솔밧은 우리 부부도 큰 영감을 받았던 다큐 자연농 (http://www.finalstraw.org/ko/)을 제작한 분이고, 수다는 인도 땅에 있는 유명한 생태/영성/국제..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