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읽은 책 가운데 라는 인상깊은 책이 있었다. 당시 스무 살이던 지은이가 여러 나라를 다니며 여행한 이야기와 그 여행 중 만난 동갑내기 스무 살들을 인터뷰한 내용이었다.(책을 읽고 쓴 글 보러가기 - 2013/05/09 - [내가 바라는 책읽기/바라는 삶을 사는 이들] - 김다은, / 세상의 스무 살들을 만나 그들의 꿈을 듣다)여행 당시 스무 살이던 지은이는 지금 스물넷인 나와 동갑내기였다. 그런 덕에 책을 더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글자가 잘못된 부분이 몇 군데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평소에는 그런 걸 보아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지장이 없기에 그냥 넘어갔다. 참 이상하게도, 그 책을 읽을 때는 자꾸만 그것들을 적어두고 싶더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그 잘못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