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책 글쓰기 모임에 처음 참가하다. 작은책 글쓰기 모임은 늘 가보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태껏 가보지 못했다. 그러다 2013년 3월 23일 토요일. 드디어 처음으로 참여해보게 되었다. 써놓은 글이 없어 북한산에 등산갔던 이야기(2013/05/10 - [내가 바라는 일상] - 북한산 백운대에 처음 오르다. - 영어와 산)를 당일 아침에 써서 갖고 갔다. 대부분 모르는 분들이셨지만 그래도 그동안 강연과 뒤풀이에 참여하며 몇몇 분은 얼굴을 뵌 적이 있어 어색함이 덜했다.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여섯 편의 글을 하나씩 읽고 합평해주는 시간으로 넘어갔다. 그냥 서로 글을 눈으로 읽고 이야기하는 것인 줄로 막연히 생각했다. 그런데 글을 쓴 사람이 직접 목소리를 내어 읽는 것에 처음에 조금 당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