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걸음 프로그래머 일기

세상 멍청한 기록을 시작하자_ widnows10 wsl2 ubuntu 20.04 mariaDB laravel 개발환경 세팅 좌충우돌

참참. 2021. 1. 1. 08:31

최근에 Laravel 책을 샀다.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라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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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라라벨 - 교보문고

라라벨은 현재 가장 인기 있는 PHP 프레임워크다. 현대적인 코딩 관례를 사용하며, 문법 구조가 쉽고 가독성이 뛰어나다. 또한 코드 낭비 없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게 돕는 막강한 생태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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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 개발환경 세팅부터 모르는 것 투성이. 계속 막히고 있다.

일단 평생 윈도우만 써온 사람으로서(심지어 한달 전까지도 윈7을 썼다), 처음 코딩 배울 때 슬쩍 리눅스(우분투) 환경에서 배워보려는 찰나에 당장 생계도 급하고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급취직을 했고, IT기업이 아닌지라 그냥 익숙한 윈도우에서 Atom에디터나 VScode 이용하면서 FTP 접속해서 회사가 운영하는 쇼핑몰의 자잘한 코드 수정하면서 지내고 있다.

HTML, CSS도 정말 기초밖에 몰라서 혼자 페이지 만들라고 하면 검색을 진짜 오지게 해야하는 상황이고, 그나마 조금씩 배워가던 JavaScript도 최근 몇달을 손도 안댔더니 아예 기억도 안 난다. php도 아직도 기초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객체지향형 코드나 프레임워크(게다가 고도몰은 딱히 어느 프레임워크도 아니고 자체 프레임워크라는 소문;)로 가면 이제야 MVC 구조가 어떤건지 살짝 느낌만 오고 있고, 옆에 잔뜩 있는 코드 중에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는 것들 갖다가 붙여넣고 조금씩 값만 바꾸는 식으로 어떻게든 해나가곤 있는데 스스로도 답답하다. 정말 기초적인 것들 이틀레면 '라우팅'이 뭔지 아직도 잘 감이 안 온다.

그래서 기왕에 일단 php 프레임워크로 이루어진 쇼핑몰을 관리해야하니까 지금 대세 php 프레임워크라는 라라벨을 배워보려고 한 것.

근데 개발환경이 일단 윈도우는 아니다. 그래서 처음엔 버추얼박스 가상머신 이용해서 세팅할까 했는데, 검색하다보니 윈도우10에 WSL2 라는 나름 쓸만한 리눅스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있다고?해서 검색검색해서 깔았다.(근데 나는 집에 윈도우10을 깔 거면 프로로 깔 것이지 또 홈으로 깔아놓은 건 함정;)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바로 우분투 20.04 버전도 받을 수 있었다. 그러고나면 역시 스토어에서 받은 윈도우즈터미널 Windows Terminal을 관리자권한으로 실행한 뒤 wsl 명령어 치고 우분투로 들어갈 수 있다.(이 와중에 도커도 궁금하다고 DockerforWindows 깔았다가 wsl 치면 Ubuntu가 아닌 도커쪽으로 넘어가서 한참 또 삽질한 건 안비밀 -> 어떻게 어떻게 wsl 관련 명령어 검색하다가 1, 2, 3번에 도커가 1순위로 지정돼있는 걸 알게 됐고 1, 2번을 지우고 3번에 있던 우분투만 남겨서 다시 wsl에서 우분투로 접속할 수 있게 됨ㅠㅠ)

몹시 기초적인 것부터 계속 부딪치고 있는데, 개발환경 세팅은 사실 한번 잘 되고나면 이후엔 자주 하는 일이 아니라 기초가 없는 나는 또 다 까먹어버릴 것 같아서 이제라도 조금씩 기록해야겠다. 나중에 보면 흑역사겠지만 그래도 기록은 필요하겠지! 혹시라도 나처럼 쌩초보인 분들이 한국어 검색하다가 한번이라도 도움받으신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도 없을 것.ㅎㅎ